일본에 소개된 졸시-1

by 이광

일본 동경 유력 출판사에서 간행된 책입니다.

현대시조를 쓰는 네 사람의 작품이 원문과 함께 일역되어 실렸습니다.

일역출간 사진.jpg



1. 시


어두움 지워내고

이제 시가 나를 쓴다


영혼의 다락방에

초 한 자루 타는 밤


찻잔에

나를 따른다


우러나라

우러나라


1. 詩


暗がりを取り払うと

今度は詩が私を書く


霊魂の屋根裏部屋に

蝋燭一本が燃える夜


茶飲みに

私を注ぐ


染み出るべきことよ

染み出るべきことよ




2. 징검돌


띄엄띄엄 이어놓아 물길을 끊지 않고

흐르는 물도 비켜 길 한 쪽 내어준다


여울진 생을 앞서간

그가 나를

부른다


2. 飛び石


とびとびに置いた踏み石、水路を妨げず

流れる水も路を開く


先駆けの流れとなった

あの人がわたしを

呼ぶ



3. 먹


세상은 드넓어도

벼루 속을 오갈 뿐


가진 재주라고는

이 몸 갈아 진내는 일


붓촉이 목 축일 동안

땀 식히며 보고 있다


3. 墨


天下は広くとも

すずり石の中を行き交うばかり


持っている技の全ては

わが身を磨いて捨て身になること


筆先が染み込む時

しばし休み、見つめ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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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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