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와 함께하는 마음운동
육체적 건강을 위해 운동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운동을 할 때 비용을 들이더라도 개인트레이너(Personal Trainer, PT)와 함께 하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
개인의 체력수준이나 목표, 건강상태에 맞춰 운동을 계획해주고, 올바른 자세를 지도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초보일 경우, 써보지 않은 근육을 단련하려면, 동작에 따른 자극이 맞나 맞지 않는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일일이 확인 받기 위해서는 PT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또 PT와 함께할때 운동에 집중이 잘 되고 지루하지도 않기 때문에 혼자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운동을 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정신적 건강, 심신의 안정, 문제해결력 강화 등을 위해 명상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그걸 체감하여 주기적으로 명상을 하는 분은 많지 않은거 같다.
그래서 명상만 하면 졸린다, 효과를 잘 모르겠다, 시간낭비하는 것 같다 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명상PT'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명상 PT가 있으면,
운동PT가 개인의 체력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상하듯,
명상PT도 개인의 정신상태, 스트레스 수준, 명상 경험 등을 고려한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운동을 배울때 약간의 각도 틀어짐이 완전히 다른 운동효과를 나타내듯,
명상도 생각의 각도가 틀어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명상효과(감정/생각의정리, 자기인식/조절능력 향상, 아이디어구상, 행복감 증진 등)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초보로서는 어느각이 맞는지, 그런각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듯,
명상도 초보로서는 어떤 생각의 방향이 맞는지, 그렇게 생각을 전환할 수도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
따라서 운동 PT와 운동을 진행하며
제대로 운동이 되는 각도를 찾아냈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연습하여 자기 근육을 만들어 내듯,
명상 PT와 명상을 하면
제대로 명상을 했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연습하여 명상때의 좋은 느낌이 평상시 생활 할 때 자신이 느끼는 느낌으로 전환할 수 있다. 멘탈이 흔들릴 때에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중급단계에 들어 운동PT는 정체기가 왔을 개인의 진전상황을 체크하고 적절한 피드백과 자극으로 성장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듯,
명상PT도 새로운 피드백과 자극으로 더 깊은 평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명상은 몸을 쉬는 것 보다, 생각을 쉬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을 쉬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생각만 따라가다가 몇날 몇일을 보낼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했었던 일만 더 생생하게 떠오를 수도 있고,
사업계획서만 몇장씩 그릴 수도 있다.
이 또한 집중하여 10일이상, 30일 이상, 다른 모든 일을 젖혀두고 명상을 하면 생각이 멈출 수 있지만,
이렇게 시간을 낼 수 있는 현대인은 많지 않다.
그리고 명상에 관한 방법, 명상의 결과에 관해 소통하고 피드백 하는 방법도 많이 진보되었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정신적 건강과 웰빙, 성과향상을 위해 명상이 강력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그 효과를 제대로 체감하고자 하는 마음도 떠올랐으면 좋겠다.
그래서 효과가 없다면, 효과가 있는 사람을 찾아 다니겠다는 마음도 떠올랐으면 좋겠다.
몸이 아프면 효과를 만들어주는 의사선생님을 찾아 다니는 것이 당연히 되듯이,
좋은 골프/운동 PT선생님을 찾아 다니듯이,
새로운 지역을 빠르고 깊게 훝어보기 위해 가이드와 동행하듯이,
명상에서도 효과를 만들어내는 선생님/가이드/지도자를 찾아 움직이고자 하는 마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명상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고, 일상속에서 명상의 효과를 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