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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Feb 05. 2022

커피 안주, 쇼트 브레드 쿠키

최대한 쉬운 레시피

남편이 요리하는 남편요리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커피 마실 때 같이 먹으면 좋은 쇼트 브레드 쿠키입니다.

쇼트 브레드 쿠키 레시피도 정말 다양한데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로 간단하게 구워보겠습니다.


재료: 박력분 140g, 전분 40g, 설탕 40g, 가염버터 100g, 우유 2~3ts, 덧가루 밀가루 약간


중력분으로도 할수 있지만 박력분으로 하는 게 좀 더 바삭합니다. 

버터는 가염버터를 사용합니다. 만일 무염버터 밖에 없다면 소금 반 티스푼을 추가합니다.

우유는 반죽하면서 가감할 수 있습니다. 
설탕은 백설탕이나 황설탕을 준비하는데 결과물의 색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버터와 우유는 냉장고에서 막 꺼낸 상태로 사용합니다. 


1. 박력분, 전분을 2번 정도 체 쳐서 준비합니다.

2. 밀가루에 설탕을 섞어 줍니다. 

3. 버터를 깍둑썰기하여 가루 믹스에 넣고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버터가 밀가루와 섞이면서 부스러기 상태가 되도록 잘게 부수어 줍니다.

   여기가 노력이 좀 들어갑니다. 버터를 가급적 작게 깍둑썰기를 해줄수록 노력의 양이 감소합니다.

   버터를 가루를 낸다는 생각으로 스크래퍼 날로 잘라주면서 섞어 줍니다.

   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마치 알갱이가 큰 모래 부스러기가 모여있는 것처럼 만들어집니다. 


4. 이제 우유를 2~3 티스푼 넣고 비비듯이 한번 섞어 줍니다. 

   이때 너무 눌러서 뭉치듯이 반죽하면 결과물의 식감이 바뀝니다. 

   일반 쇼트 브레드처럼 입 안에서 과자가 부스러지는 식감을 얻으려면 너무 눌러 반죽하면 안 됩니다.


5. 덩어리로 뭉쳐서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1시간 휴지 시킵니다.

    만일 덩어리로 뭉쳐지지 않으면 우유를 1ts 씩 추가해 가면서 섞고 뭉쳐보고를 해봅니다. 

     1~2ts를 더 추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버터의 온도 때문인지 손 온도 때문인지 할 때마다 조금 달라집니다. 


6. 이제 휴지 된 반죽을 꺼내어 덧가루를 뿌리고 두께 1~1.5cm로 밀어줍니다. 

    이때 가장자리가 부숴 지는데 손으로 정리해 주면 정리가 됩니다. 

    결과물 반죽 모양은 직사각형으로 할 수도 있고 원형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7. 이제 원하는 두께와 모양으로 밀었으면 스크래퍼나 칼로 결과물의 모양을 성형해 줍니다.

    저는 위의 사진처럼 직사각형으로 나올 수 있게 반죽에 깊게 칼집을 내어 잘라주었습니다.


8. 이제 이쑤시개, 포크 등으로 구멍을 내줍니다. 

    두께의 반이상 구멍이 나게 해 줍니다. 


9. 칼집 낸 전체 반죽 그대로 오븐에 넣고 160도에서 40분 굽습니다.

   바닥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굽는데 30분 이후부터는 살짝살짝 봐주면서 시간 추가해 줍니다. 

   집의 오븐 상태마다 조금씩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 위에 사진보다는 더 구워줘야 합니다.(이날은 왜인지 마음이 급했어요.)


10. 구워진 결과물을 꺼내는데 구워진 직후는 상당히 부드러우므로 그대로 만지면 부서집니다. 

     충분히 식혀 줍니다.


11. 다 식은 후 칼집 기준으로 잘라주면 다 잘 떨어집니다.


이 레시피가 다른 쇼트 브레드 레시피보다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지만 레시피 자체가 간단해서 종종 해 먹고 있는데 제법 먹을 만하네요.


낮에 홍차나 커피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 쇼트 브레드 쿠키와 즐거운 티타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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