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h (etwas) erwandern
매주 일요일마다 한강시민공원 걷기를 시작했다.
코스는 반포대교<->동호대교. 약 7 Km정도 되는 거리,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 굳이 일요일을 선택한 이유는 한주를 마감하고
내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이다.
음악과 함께 러닝어플 적극 활용해서 track history를
매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중
노래를 부르면서 리드미컬한 속도감을 즐기면서 걷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채 걷기
확실히 앉아있는 상태보다 걸을때 좀 더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걸을때의 순간을 영화장면중 고른다면?
[카페드플로르 : cafe de flore]에서 [doctor rockit ; cafe de flore] 음악이 BG로 흐르면서
주인공이 내뱉는 장면을 꼽고 싶다.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66932
It was a pleasant little tune, almost banal,
but that makes you want to stop
and look around... seize the moment
https://www.youtube.com/watch?v=O326p77wqMA
이어폰을 꽂고 걷게 되면 생각이 음악에 집중되어
걸으면서 느껴지는 몸의 변화는 물론
감정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게 된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 아직 걷기가 습관으로 잡히진 않은 시점인지라.
진정한 걷기의 즐거움은 살짝 포기하고-
한동안은 앨범 2개 정도는 늘 들으면서 걸을 듯 싶다.
이제 겨우 시작이지만.
작은 실천이 나에게 큰 변화로 다가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