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에서 역설적 에너지를 얻다모로코 여행 에세이- 로마 폐허 유적지, 볼루빌리스 | 문학사와 예술사에서 18세기 유럽은 조금 특별한 시기였다. 시인들과 예술가들은 세상을 그전과 다르게 보려했고 느끼고자 했다. 특히 예술의 영감을 지나간 과거에서 찾았고 지난 세월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멜랑콜리’가 약간 지나쳐 현세보다 내세, 현재보다 과거를 미화예찬하였다. 이 ‘과거사랑’은 영국에서 특히 많이 발견된다. 과거의 향수에 집착한 영국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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