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영원한 건 없다.

사랑도, 삶도, 그 사람도 그렇다.

by 성재글작가

2년의 연애가 단 2분만에 정리가 되기도 하고,

항상 내편이라고 생각했었던 절친이 원수가 되기도 하고, 오늘 처음 만난 사람과 평생을 약속 하기도 한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음을 나는 안다.

호흡, 눈빛, 향기, 온도, 목소리와 같은 것들은 어떤 사람이느냐에 따라서 오래동안 기억에 남기도 하고 스쳐 지나가듯이 쉽게 잊혀지기도 한다.

어쩌면 내가 사는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픈 현실은 살면서 영원하길 바랬던 사람, 사랑, 약속, 믿음과 같은 것들이 영원하지 못한다는 사실 이였다.

그래서 사람과 사랑에 약속을 걸지 않고, 또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이 관계가 끝맺음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다고 할 지라도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솔직하고 대범하게 또, 겁 없이 거침없이 뜨겁게 사랑하겠다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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