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및 이동 시, 평판 관리법

아름답고 이기적인 헤어짐을 위하여

by 건조한 글쓰기

https://brunch.co.kr/@loveinsight/47


위 글에서 찍힌 상사에게 대응하는 긴급 처방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제는 아예 상사가 꼴 보기 싫어졌을 경우, 잘 헤어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개 꼰대.. 쎄굿바..

상사의 눈 밖에 난 경우, 조직 내부의 다른 선배나 외부 부서에 대한 평판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평판 관리가 잘 되어야, 향후 타 부서로의 이동이나 타 회사로의 이직에 수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신규 전입자를 받을 때, 평판 조회를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때 직접 해당 직원의 상사에게 문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 동료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평판을 관리하기 위한, 몇 가지 주의할 점을 말씀드립니다.


헤어지더라도 평판 관리는 필수!

평판 관리 주의점

첫째, 상사의 험담을 다른 조직의 상사에게 하지 않습니다.

: 자신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기 위해, 다른 조직의 선배나 상사에게 털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털어놓은 하소연이 돌고 돌아서, 결국 내 상사의 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에는 비밀이 없습니다. 본인의 입에서 나간 이야기는 결국 그 상대방에게 직접 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다른 조직의 상사가 아무리 친하다고 할지라도, 결국 상사는 결국 상사의 편입니다.


상사는 상사 편!

둘째, 마음이 어려울수록 같은 팀 동료에게 잘해야 합니다.

: 가끔 이 조직에선 난 틀렸어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주변을 소홀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본인의 일을 대충 하거나 옆으로 넘기는 것인데요.

‘내가 안 해도, 누군가는 대신하겠지’
‘이거 잘해도 인정해주는 것도 아니잖아?’
‘어차피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되니까, 자기 계발이나 하자’


이러한 심정으로 근무하시면, 당장은 속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자칫 옆 동료에게 업무 부담으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강조하지만 평판 조회가 상사에게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당장 상사가 본인의 평판 조회를 옆 동료에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 문서로 확정되기 전까지 나갈 마음이 있다는 것을 절대로 발설하시면 곤란합니다.

: 아무리 이동이 유력하다고 해도, 회사의 인사이동이나 이직은 마지막까지 변수가 많습니다.
심지어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인사이동이 취소된 주변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에서 나갈 준비를 한다는 것은 1급 비밀입니다.


만일 이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사가 먼저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상사는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마음의 빚을 미리 모두 청산되게 됩니다.

아래의 한 문장으로 혹시 모를 좋은 평가와 기회들을 박탈당하게 될 것입니다.


‘어차피 저 친구는 나갈 사람이니까’

상사에 눈 밖에 나서 불이익을 받는 것만큼, 회사에서 스트레스받는 상황도 없을 것입니다.

입사 후 1년 차 미만의 신입사원의 퇴직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상사와의 갈등 상황이 퇴직 사유의 1위일 것입니다.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1년도 못 채우고 스스로 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것이 상사와의 관계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운 좋게도 자신과 맞는 상사를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회사 생활 중 상사는 계속 바뀌고, 언젠가는 본인과는 맞지 않는 상사와 만나는 경우가 생길 것입니다. 이때 위에 말씀드린 내용이 회사 생활을 즐겁고 오래 하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4줄 요약

상사로부터 투명 인간 취급을 받는다고, 개선을 포기하거나 갑자기 다가가지 말자.

찍혔다면 우선 트집 잡히지 않는 거리에서 위성처럼 공전하자.

그 후 상사에게 질문과 칭찬을 하면서 다가간다.

헤어질수록 평판 관리가 중요하다. 옆 동료에게 잘하되 상사 욕은 절대 금물!


keyword
이전 06화퇴사 후, 홀로 서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