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환하게 웃을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현재의 삶이 주관적 판단에 의해 비루해 보이고 암울하며 아무것도 아닐 거라 생각이 들지라도 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 일은 누구도 알지 못하기에 까딱 잘못해서, 하찮게만 여긴 일상을 그리워할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물론 그런 날이 올 때를 대비한다는 것도 우습고, 또한 그런 날에만 감사하는 것 또한 모순되지만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을 땐 이런 맘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리고 그 어떤 종류의 아픔이라고 해도 결국 웃어넘길 날이 온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는 반드시 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저의 삶 역시 앞서 말씀드린 “하찮게만 여긴 일상을 그리워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이 무엇인지는 기회가 허락하고, 지금의 일을 먼지처럼 여길 수 있을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지금의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힘든 일의 폭풍 속에서도 부디 웃으십시오. 우리는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환하게 웃을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독자 여러분 평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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