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TL TIME

부활

PTL Time 28

by LOVEOFTEARS




지나 온 모든 역사는

그저,

과거로써 종결되지만



유일하게

단 하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부활이다



예수께서 흘리신 보혈의 피는

죽으심으로 과거가 됐지만

그 영향력은 오늘,

지금 이 순간까지 이어진다



사랑하는 교회 공동체

늘 앉는 예배당 뒷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용히 읊조렸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당신의 피가 온몸에 흐르게 하시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그 큰 정성과 사랑
그리고 무한한 에너지보다


근래의 내 상황과
점점 쇠해지는 몸과 맘


현상유지에 전전긍긍하는
나약한 모습 같은


마음의 어둠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앎과 삶은 별개라지요
해서, 저는 아직도 자신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 고백이
또 내일이 되면
수포로 돌아갈까 봐서 말입니다



내 자신을 돌아볼때

아무리 자신 없어도

바보 같은 행위를 당장 반복해도

분명한 것은



부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유일한 기적의 역사이다



본문 이미지는 “Unsplash”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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