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L TIME 30
자연은
세상살이에 찌들어 지친 내 마음속,
무한한 생떼에도
다그치거나 쏘아붙이지 않는다
때로는
살랑바람으로, 복잡한 마음길
흩어놓으며 교통정리를 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빗줄기로, 갈라진 인생사
새로이 복원시켜 놓으며
때로는
가득한 먹구름으로 흐려진 날,
두 눈에서 흐르는 눈물자국 가려주니
그 어떤 만남과
그 어떤 사랑,
그 어떤 위로가 이보다 더 크고 값질까…
세월의 흐름 속 느껴지는
자연의 위로는 형언할 수 없으니
자연을 향한 감사… 아니,
그런 자연을 만드신 주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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