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43
첫눈.
그 아이가 선물했던 설레임.
네가 쏟아질수록 그저 난 웃고만 있어.
아무도 없지만, 마냥 행복한 밤이었었지.
곱디고운 당신의 음성,
가슴에 무겁게, 입술에 다 차게.
'사랑해' 한마디, 가득히 메우고 있는데.
내뱉을 수도 없으면서, 던져 둘 곳도 없어
자꾸만 너를 찾아 헤매이나봐.
아아, 달콤하고도 슬픈 나의 기억.
당신에게, 봄을 선물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