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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은 Dec 03. 2024

안부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책임감에 견디고

불안감에 열심을 냈나요

힘내라는 말조차 듣기 버거웠나요


혹시 많이 힘들었나요


그대가 안쓰러워 묻는 안부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내일을 맞이할 그대와

결국에는 해내야 하는 시간 속으로

함께 가고 싶어요


별 다를 것 없는 하루들이

줄 서듯 차례대로 다가와도


겁내지 말아요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그대가 행복했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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