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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May 02. 2023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타로점을 봅니다.

[여하튼, 타로 #5] 2부 원하는 미래 만들기

[3줄 요약]
ㅇ 미래를 알기 위해 점을 본다? No.
ㅇ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이 위해 점을 본다.
ㅇ 그래서, 나는 상황에 따라 3가지 타로점을 보고, 내 행동을 수정한다.



1. 점을 보는 이유


내가 앞에서 말한 얘기를 요약하면, 어떤 일의 성공은 ① 과거 획득한 점수 ② 현재 획득할 수 있는 점수 ③ 운 가점이라는 3가지 점수의 합계로 결정된다는 거야. 3가지 점수 합계가 커트라인을 넘어서면 성공이요, 그렇지 않으면 실패인 셈이라는 거지. 바로 이것이 '미래 운명 결정 시스템'의 핵심이야.


그런데, 이런 시스템 구조가 왜 중요하다는 거야? 그냥 운이 좋으면 성공하고, 운이 안 좋으면 실패하고 그런거 아냐? 심플한 얘기를 왜 복잡하게 하는거야?


맞아. 괜히 복잡하게 말하는 거 같지만,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어. 우선 중요한 핵심 질문 하나 해보자.


점을 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심플해. 미래를 알고 싶으니까.

이 말을 조금 풀어서 말해보면,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고 싶다는 의미 아닐까?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고 싶다는 것은 현재 뭔가를 바꿔서 미래를 바꾸고 싶다는 말이잖아. 이렇게 하려면, 미래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야, 그 결정요인을 변화시켜 내 미래를 장미빛으로 만들 수 있잖아.




2.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미래 운명 결정 시스템의 3가지 항목 중에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난이도 하의 아주 쉬운 문제야. 그렇지?

정답은 바로 '② 현재 획득할 수 있는 점수' 한 가지야. '① 과거 획득한 점수'는 이미 바꿀 수 없는 과거의 고정된 점수이고, '③ 운 가점'은 내가 노력한다고 바꿀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보이니까 일단 놔두자고.


그러면, 이제 미래 운영 결정 시스템 로직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고.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 항목의 합계 점수를 높여서 커트라인을 통과해야해. 그런데, 3가지 항목 중에 내가 바꿀 수 있느 것은 2번 하나야. 그렇다면, '② 현재 획득할 수 있는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내 행동 (Action)이야. 지금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현재 획득 가능한 점수를 높일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어. 그러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방법은 두가지야. 첫째, 치밀하게 현황 분석을 해서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이 있어. 다른 방법은 바로 점을 보는 거야. 타로점 말이야. 타로점이 왜 전략 수립 방법보다 좋은 지 알아?


간단해. 시간이 많이 들지 않아. 전략 수립 방법론을 따라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직장인들은 아마 대부분 문제 분석하다가 중단할 꺼야. 거기다, 타로점은 결과를 Yes / No로 명확히 보여줘. 지금처럼 행동하면, 결과는 No인데, 행동을 바꾸면 미래가 Yes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해줘. 단, 10분만에 말이야.


당신은 어떤 방법을 선택할래?




3.  타로점으로 내 미래 운명 점수 높이기 3가지 방법


나는 타로카드를 5~6년 정도 공부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활용해 보았어. 그 결과 다음 3가지 상황에서 활용하고  있어.


첫째, 그냥 단순한 미래가 궁금할 때.

예를 들어, 점심 메뉴로 순대국과 브런치 중에 선택해야할 때 처럼 단순한 결정을 할 때 사용해.


둘째, 내가 지금 어떤 행동 (Action)을 해야할지 고민 될 때.

예를 들면, 회사 정기 인사 때에 부서이동을 해야할지 아닐지를 판단할 때 사용해.


셋째, 종합적으로 답답한 상황을 리뷰하고 방향을 정하고 싶을 때.  

이것은 어떤 이슈를 깊이 고민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솔직히 나도 자주 사용하지는 않아.


그런데, 타로카드를 사용해 보니, 3가지 상황별 타로카드 사용 방법이 달라지더라고. 타로 카드에서는 스프레드라고 표현하는데, 쉽게 말하면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항목 갯수라고 보면 돼. 그리고, 사용하는 스프레드별로 내가 뽑은 카드 숫자가 달라.


첫째 상황처럼 단순 미래가 궁금할 때는, 타코 카드 1~2장을 뽑아서 Yes / No만 판단해. 반면 둘째 상황에서는 3장 카드를 뽑아. 그래서, '현재 상황 - 내 행동 - 결과'라는 3가지 스토리라인으로 내 행동을 결정해. 마지막 복잡한 분석을 위해서는 10장 카드를 뽑은 켈틱크로스 스프레드를 사용해.  


어려분도 첫째 방법은 정말 쉽게 할 수 있어. 타로 카드 공부 하나도 안하고 할 수 있거든. '신의뜻'이란 앱이 있어. 이 앱을 사용하면 10초만에 미래를 알려줘. 방법은 아주 간단해. 당연히 앱을 설치한 후에, Yes / No 대답이 가능한 질문을 만들어. 그리고, 앱에서 카드 2장을 뽑아. 그리고, 광고 보는 시간만큼 기다리면 Yes / No로 답을 보여줘. 어때 아주 심플하지?


그러나, 왜 Yes이고 No인지는 답변이 애매해. 앱에서 설명을 해주긴 하는데 내 얘기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도 있어. 여하튼 10초만에 타로점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실용적이야. 예를 들어, 오늘 점심으로 순대국과 잠봉뵈르 샌드위치 중에 무엇을 먹을까요라고 물어보면, 순대국 Yes / 잠봉뵈르 No 이렇게 %까지 써주면서 보여줘. 한번 해봐.


이런 단순한 의사결정 말고, 진지한 질문도 해볼 수 있어. 예를 들어, '올해 정기인사에서 나는 승진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면, 역시 Yes / No로 답을 해 주거든. 또는 '오늘 OOO 주식을 매수하면 한달안에 30% 수익률 가능할까요?'라고 물어볼 수도 있어. 이런 경우에는 No라고 답이 나왔을 경우, 나 스스로 고민해봐야해. 왜 No라고 나왔을까를... 그래서 내 행동을 바꿔야지. 지금 하던 대로 하면 No라는 얘기니까 말이야.


이렇게 3가지 상황별로 타로 카드를 사용하면, '미래 운명 결정 시스템'의 '② 현재 획득할 수 있는 점수'를 높일 수 있어. 그러면, 내가 커트 라인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고 말이야. 이 정도면 미신이 오컬트니 하면서 우습게 보지만, 실용성 만큼은 엑셀런트야. 



4. 에필로그 - 그래도, ‘운’ 가점도 높이고 싶어!


나는 미래를 알고 싶어서 점을 본다고 말했어. 그런데, 한 발 더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고 싶어서 점을 보는 거야. 그래서,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현재 내 행동 (Action)‘을 바꿔야 확률이 높아져. 그렇기 때문에 ‘현재 내 행동‘을 바꾸기 위해 나는 타로점을 봐. 타로점을 통해 현재 내 상태를 체크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는 거야. 


그러면, 이것만으로 충분할까?


왜냐하면, 내 과거 점수와 현재 점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야. 그것만으로는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잖아. 이런 상황에서는 미래 운명 결정 시스템의 3번 ‘운 가점’이 필요해. 그러면, ’운 가점‘을 어떻게 알아내야 하고, 어떻게 증가시킬 수 있을까? ’운‘이라는 영역은 내가 콘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 정말 맞을까?


 베스트셀러였던 <더 해빙>이란 책에서, ‘운은 과학이다.’라고 말하거든. 과학이라는 얘기는 로직이 있고, 그 로직을 활용해서 ‘운 가점‘을 내 노력으로 높일 수 있다는 의미거든.  다음에는 그 얘기를 풀어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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