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일기

20231002 마음일기

선택 가능한 일은 내가 원하는 대로

by 새나

하기 싫지만 선택 가능한 일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하기로 했다. 선택 가능한 일까지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불편한 마음을 참아내진 않기로 했다.

그랬더니 짜증도 덜 나고 기분도 덜 나쁘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누군가 원해서 맞춰주면 그 사람을 피하게 된다. 굳이 안 해도 되는 일을 상대의 기분을 맞추느라 억지로 하고 미움 한 스푼을 적립하지 않기로 했다.

참고 맞추느라 소화도 안 되고 설사도 하고 두통까지 겪었던 시절이 있다.


어쩌다 한번 만나니까 딱 그날엔 웬만하면 맞춰주려고 갖은 노력을 했다. 그랬더니 소화제와 지사제 그리고 진통제가 필수품이 되었다. 그렇게는 오래 살기가 어려울 거 같았다.

그래서 이젠 못하겠다. 하기 싫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억지로 맞추려는 노력은 많이 내려놓았다.


어차피 내 말을 들을 생각이 없고 원하는 대로 하는 것까지 내가 어찌할 순 없지만,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진 못하겠다. 소화가 어려운 일을 무리하면서 하진 않으련다.

이미 오랫동안 참고 했으니까 그걸로 충분하다.


전엔 참고 노력하려고 했으나 이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그 에너지를 나를 위해 쓰련다.

그럴 때 몸도 맘도 긴장이 풀리고 훨씬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끌려다니지도 않을 테고 내 의견을 편안하게 이야기하자. 그래도 괜찮다. 가능하다.


억지로 참고 견디면 몸으로 나타나고 점점 쌓여서 건강이 악화된다. 뭐든 어려우면 어렵다고 이야기해도 된다.

장욱진 회고전 | 시골풍경



늘 이야기하지만 인생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마치 나뭇가지가 갈래갈래 뻗어있는 것처럼

지금 눈앞에 보이는 길이 전부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나도 도시길보다 시골길이 좋더라.



오늘도 애쓴 나를 칭찬하고 나에게 감사한다.

고맙다. 애썼다. 참 멋지다.

무엇보다 건강해줘서 고맙다.


너의 행복추구권을 인정한다.

추구해도 된단다.


하늘이 아름다운 날에


#마음일기 #행복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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