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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종호 Mar 12. 2022

순리를 거스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


무거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주역점을 쳤습니다. 다음 정권 하의 우리 사회의 모습과 그 시절을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 대해 하늘에 뜻을 여쭈었습니다.


풍지관괘 사효가 동해 관지비觀之否를 얻었습니다.



20괘 풍지관괘는 땅 위에 바람이 부는 상입니다. 바람이 땅을 어루만지며 다니듯 세상과 국민의 삶에 대한 통찰을 갖고 있는 리더가 사회의 하부구조가 단단해지도록 국민을 돕는데 힘쓰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참고: https://brunch.co.kr/@ornard/387)



풍지관괘의 육사가 동해 지괘가 12괘 천지비괘가 되었습니다. 천지가 막힌 불통의 세상, 희망은 없고 절망 만이 가득한 세상의 모습입니다.


否之匪人 不利君子貞 大往小來

비지비인 불리군자정 대왕소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때가 아니다. 군자가 바르게 해도 이롭지 않다. 큰 것은 가고 작은 것이 올 것이다.


천지비괘의 괘사는 찬란한 미래로 열려 있는 문을 닫고 과거의 질곡을 되살린 어리석음에 대한 하늘의 한탄처럼 들립니다. 순리를 거역한 선택으로 인해 우리가 고통을 대가로 치르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해 줍니다. (참고: https://brunch.co.kr/@ornard/307)


九四 有命无咎 疇離祉

象曰 有命无咎 志行也

구사 유명무구 주리지

상왈 유명무구 지행야


-천명을 따르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백성들도 하늘의 복을 받을 것이다.

-천명을 따르면 허물이 없다는 것은 뜻이 행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순리였는지, 어리석은 선택을 내린 국민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깨우치게 되면 세상은 바로잡히게 됩니다. 깨어 있는 사람들은 역사를 후퇴시킨 국민들을 비웃고 조롱하는 대신 어둠 속에서 그들이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고난의 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명을 따르는 유일한 길입니다. 허무하게 상실하기는 쉬워도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사의 제단에 눈물과 땀과 피를 바쳐야 하는 법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참고: https://brunch.co.kr/@ornard/313)


우리에게는 깨어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봉에 서서 희망의 횃불을 들고 어둠을 밝힐 리더가 필요합니다. 역사와 시대는 이재명을 원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uckhuman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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