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수소 사업
이왕 SK로 시작한 김에... 기업 시리즈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니..)
이번에는 DOOSAN입니다.
두산퓨얼셀·코오롱글로벌,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연료전지 사업 개발 - 조선비즈
두산에서 수소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주)두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정도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를 건설하는 회사죠.
(배는 안 만듭니다. 여러분.. only 발전소만 만듭니다)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풍력발전소,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고,
발전소에 필요한 보일러를 포함한 기자재를 제조, 납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창원에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했습니다.
그리고 수소터빈도 만들고 있고,
원전과 연계한 수소 생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수소연료전지..라는 이 단어가,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와 연관되어
수소차 섹터에 포함되어 주가가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만..
(한때 유튜브에 두산퓨얼셀 검색하면 죄다 주가 이야기)
두산퓨얼셀이 만드는 연료전지는 발전용!입니다.
쉽게 작은 발전소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요.
(주)두산 안에는 퓨얼셀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연료전지를 만드는데,
여기서 만드는 수소연료전지는 가정용, 건물용입니다.
보일러를 대신하는 연료전지다..라고 설명드릴게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연료전지를 달고 있는 드론을 만듭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쇼코리아’서 軍 수소 VTOL 첫선 < Aerospace·Defense < AP경제 < 기사본문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드론이 워낙 상용화된 기술이라
처음 등장했던 때처럼 이슈가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장시간,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보던 제품입니다.
(관심은 많은데 아직 돈이 되기에는.... 그래요... 흠..)
두산 밥캣도 수소지게차를 만들면서 수소 사업에 살짝이 몸을 담근 모습입니다.
올해 초 수소지게차를 만들어 냈는데,
이 지게차는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로 갔군요.
두산밥캣, 국내 첫 수소지게차 상용화 < 시장 < NEWS < 기사본문 - 월간수소경제
온산제련소에서 워낙 탄소를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탄소절감을 하기 위해서 수소지게차를 데려간 것 같습니다.
두산은
과거 콜라도 만들고, 종갓집 김치도 만들고, 폴로 티셔츠, KFC 도 갖고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거대한 중공업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했지요.
그 후, 두산퓨얼셀을 중심으로 수소 사업에 일치감치 뛰어들어서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만
국내에서 수소경제에 대한 지원이 주춤한 탓에
두산의 사업도 더디게 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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