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아무나 하나요?]
Nature's principle이나 numerical theorem이 자연의 신비감을 없애주기는커녕 오히려 자연의 규칙성과 개연성을 소름끼치게 깨닫게 해 준다. 그래서 과학이 발전할수록, 그리고 과학을 알게 될수록 자연 세계에 대한 경외심이 더욱 커지게 된다.
우리는 아직 이 과정 중에 있으니, 아직 우연과 기적을 논하는 것이라고 보면 우리의 무지가 이해될 것이다.
같은 확률이고 같은 극저의 개연성이라도 내 눈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기적은 신이 만든 놀라운 우연의 극치가 아니라, 충분히 허용된 현실적 범위 내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그리고 일어났다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사건이 일어났다, 라고 사람들이 편향적으로 받아들인 이벤트에 불과하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