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아무나 하나요?]
캬~악, 하~악
"참 나! 속에 있는 거 다 끄집어낼 거요!"
아니, 물어보고 물을 뿌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난 사우나 뜨거운 거 좋아해서요.
Oh, No, No, No, Use a Towel.
"아, 여긴 타월로 거길 가리는구나."
발가벗은 동서고금의 사우나에서 굳이 가려야 할 게 그곳의 부위 만이 아니다. 정말 사우나에서 가려야 할 것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안하무인, 이기적 무례함, 비위생, 그리고 몰지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