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지 말아야 했을, 기도
하지 말아야 했을 기도
기도해도 안 될 일
기도하지 않는다면 더 안 될 일
그렇게 나는,
또 한 번의 계절을 버리고 있어
눈이 오지도 않았던
겨울 내내
너의 가지에 내려앉았던
찬 공기를 실어 보내
사랑했다고,
그 말은 얼어붙어 가지에 내려앉아 있어
눈뜨면
네가 불러줬던 내 이름으로
깨어나고 싶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겨울을 매달고
눈으로 너에게 내리고 싶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사랑 매 순간 고민하며 살아가는, 시와 돌고래와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아이의 엄마그리고 직업인으로서 변호사로 살아가는 개복치의 마음을 가진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