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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라 Aug 28. 2020

나의  시, 나의 사랑, 나의 결별

愛戀



사랑한다 말한다.
사랑한다 말한다.
너를 사랑한다 말한다.
시절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너의 그림자.
뒤돌아서서는 절대 울지 않는 너를 향하여
사랑한다 말한다.
나는 또 사랑한다 말한다.
흩날리는 4월의 바람이었던 너는
언제나 오래 머물지 않는 客.
너를 어우르지 못해 나는 조바심은
언제나처럼 나를 쉽게 잠들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나의 不滅의 愛戀은 不眠의 밤으로 나를 재운다.
발아래 놓여있던
작은 신같은 하루는
너를 생각한다 말한다.
또 너를 사랑한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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