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1
병영 강의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찰스 핸디
If로 시작하는 가정이 주는 시간을 지난다
했다면으로 숱한 미완의 것을 전제하며
젊어서 알 수 있었다면!
더 늦기 전에 할 수 있었다면!
손주에게 보내는 21편의 편지는 이렇게 미완의 장을 열며 시작된다
말해다오, 그대의 계획이 무엇인지
누구도 손대지 않은 하나뿐인
그대의 소중한 삶으로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미국 시인 메일 올리버 Mary Oliver의 시를 빌어 찰스 핸디는 삶을 되짚어 이해해 보는 시선에
아르투어 쇼펜 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의 한 마디 '삶은 되돌아볼 때 비로소 이해된다'를 다시 조명해 낸다
할아버지가 하셨을 것 같은 말씀
"그런 게 인생이지. 거기서 거기야. 다 똑같고 다 다를 뿐이지"로 추론하게 되는 삶
'똑같은 것은 무엇이고, 다른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내면을 직시하게 이끄는 질문으로 텍스트의 서문을 연다
1
변화의 시대
아침마다 일어나는 이유
1940년 전 의미
타임 셰어링 time sharing 함께하는 단란함
칩 chip 나무 부스러기나 감자튀김
하드웨어는 불트와 너트
Go all the way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는 것
이 통행되던 시간 시대로부터 2022년 현대 현재 지금을 사는 순간까지 변화의 인식을 구체화해야 함이
그대로 표현된다
기술이 바뀐 우리의 삶
인터넷 발명
인터넷이 구글과 페이스북으로 이어짐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일상으로 오는데 한 세대 30년이 걸림
현재 새 기술은 자율주행 전기차가 주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필연적으로 다가옴
인간은 인공지능의 개인 보좌관 Individual Assistant
인공지능이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꿈
예) 자체적으로 먹거리를 주문하는 냉장고
처방을 갱신하는 손목시계
다양한 알고리즘이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을 꾸려감
변화를 맞아들여라
인간의 역할은 3C 창작자 Creatives 간병인 Carers 관리인 Custodians로 국한됨
관리인은 결속력의 유지하려고 애쓰는 사람 행정부 요원이 대표적
변화는 어느 시대나 있었다
로마인은 '시대는 변하고 그와 함께 우리도 변한다'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Heraclitus of Ephesus는 '모든 것이 흐른다' 고로 같은 강물에 들어갈 수 없다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토마시 디 람 페두사 Giuseppe Tomasi di Lampedusa의
격동기 시칠리아 배경 소설 <표범>에서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으려 할 때 반드시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은 노동, 그것도 유급노동
유의미한 활동이 침대에서 우리를 일어나게 한다고 언급
영국에서 공무원 조직을 제외하면 어떤 조직도 평생직장을 보장하지 않는다
조직은 크로버 형태로 첫 번째 잎 핵심 직원
두 번째 잎은 하청업체
세 번째 잎은 개인 전문가 프리랜서 노동자
포트폴리오 라이프 Portfolio life
작은 일자리들보다 구체적으로 보수를 받는 일자리들과
무보수임에도 유익한 일자리들의 집합체
힘들고 단조로운 수많은 일을 기계가 대신
허나 생산적인 일을 하려는 인간의 욕구는 계속되기에 일은 여전히 우리 삶의 중심에 있다
2
삶이 던지는 문제에 대처하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 필요
현대 지금도 여전히
엘리자베스 1세 시대 비극을 쓴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기원전 500년경에 그리스 비극 아이스키로스의 <오레스테이아>
톨스토이 찰스 디킨스 제인 오스틴 토마스 하디의 소설
150년 전 조지 엘리엇 George Eliot의 <미들 마치>
역대 최고의 영국 소설
주제가 여전히 오늘날 우리의 관심사를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함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공감하는 법
삶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법을 다룸
월드와이드 웹을 고안하고 개발한 팀 버너스 리 Tim Berners-Lee 무상으로 세상에 내놓음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Mark Zucjerberg
무엇인가 개선하려 혹은 더 나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려 변화를 추구
돈과 명성이 최종 결과일 수 있으나 원초적인 목적 이어선 안 됨
그 무엇도 새로운 것은 없고 상황이 바뀜
세상이 변화고 기술혁명이 들불처럼 일어나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갖는 삶의 근원적인 의문은 같다
나 외에 타인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
위대한 소설과 위대한 인물의 전기는 인간에 대한 최고의 길잡이
톨스토이가 어떤 연구 논문보다 조직 생활 문제에 더 많은 것을 말함
인간은 시공을 막론하고 똑같은 충동, 욕망, 좌절, 변덕, 매력을 어느 시대나 가졌음
역사에는 우리가 위험을 각오하면서도 무시하는 교훈이 담겨있다
너희 즉 현시대를 사는 우리
판단이 틀렸다고 입증될 때까지 상대가 최선을 다할 것을 생각하라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
3
신념 갖추기
도대체 삶이란 게 뭐지?
내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만이 유일하게 자신의 존재를 의식한다
진화는 후손과 그 이후의 세대까지 유전자가 남아
더 좋은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주변 세계에 적응하는 것이다
종교는 삶의 목표를 규정하고 그 목표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사회를 통제하는 하나의 형태를 알려줌
삶이란 무엇인가?
장 폴 사르트르로 대변되는 실존주의는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고 삶에서 고유한 의미를 찾아가는 책임이 각자에게 있다고 주장
이유는 인간이기 때문이고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각자 고유하고 다른 개체이기에 삶을 살아갈 이유와 방법을 혼자 결정할 수 있다고 봄
자유로는 자아
사르트르는 인간은 의미가 필요하고
누구나 혼자 힘으로 자기만의 의미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언급함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무엇이든 논리적으로 적용해야 함을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의 정언명령이라고 함
정언명령은 올바른 이기심 Proper selfishnes이고
자신의 즐거움에만 몰두함은
주변 사람이나 동물에 쓸모가 없고
자부심도 못 느낌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
관용은 생득적 자질
윈스턴 처칠 Winston Churchill 우리는 얻는 것으로 생계를 꾸리고 주는 것으로 삶을 만들어 간다
진정한 만족감은 나 너 우리로 위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는 데서 비롯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