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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chelle Lyu Jan 24. 2020

사랑을 보이다

그 이름은 가족

삶 인생은 한 개인의 역사가 아니다
관계와 인연 속에 숱한 의미가 연결되어 한 개인의 역사로 온다
프사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삶의 흔적이 그대로 배여 나온다
어찌 프사뿐이겠는가?
글도 그림도 마찬가지다

가족이라는
부모라는
두 명사에는 유난히 따스함과 깊음이 있다
깊게 잠재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 때문이다
말보다 행동과 표정 속에...
 
우주가 왔다
우주는 모든 것을 담으며 왔다
Space
Cosmos
Universe
단어는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다
우주를 보며 말했다
너의 세계에는 해도 달도 별도 하늘도 구름도
이 모두를 다 품는 세상이 있다고
이제 돌을 막 지난 우주가 마치 말을 알아듣는 듯이 눈을 맞추며 웃는다
그 모습에 가족 모두가 웃는다

언제나 좋아하지 않았다
프사건 글이건 말이건
본의 아니게 드러남이 보여짐이 조심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것 놓치고 싶지 않은 것 간직하고 싶은 것 꼭 해내고 싶은 것이 끝간데 없이 닿고 싶은 정직한 삶 마음의 글이었다

그래 썼다
더할 수 없이 정직으로 살고파 했다
하루하루 시간과 더불어

1시에 눈을 떴다
잠을 깬 것이 아니라 눈이 떠졌다
이유를 안다
이미 잠자리에 들면서 걱정이었던 음식 만들기 때문일 거다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평생 살아온 이 순간까지도 무지 버겁다
심히

마음을 다잡게 하는 구실 도구 통로가 언제나 사랑이다
사랑한다
가족을 깊이
가족사진에 더해
제자 가영이가 그린 가족 그림을 마음을 굳게 잡는 행방에 더한다
가영에게 고맙다고
설 선물을 보내준 가영 아빠 손장로님께도 깊은 감사가 보인다
사랑이 많은 무수한 주위 사람들에게
함께여서 위안이고 위로라고 감사함을 보낸다

내일은 더욱더 깊은 사랑이 기본인 마음의 행로를 추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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