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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보 mabo Nov 10. 2021

명상에 대한 흔한 오해 3

당신은 명상을 잘 하고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 입문자를 위해 명상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 마보의 명상 흥신소입니다. 오늘은 명상을 하면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자, 명상을 어렵고 '잘 안되는 것'으로 만드는 흔한 오해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트가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상을 하는데 온통 걱정과 고민거리밖에 떠오르지 않아 '망했다'고 생각하셨나요? 명상을 하면 반드시 행복하고 긍정적인 문장과 장면들만 떠올라야 한다고 생각하셨다면, 다행히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음챙김 명상의 핵심은 바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챙김 명상에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에요. 마주보고 싶지 않았던 오래 묵은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까지 그대로 마주 보아도 괜찮습니다. 꼭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라도 내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는 거예요.



매일 불쑥불쑥 치솟는 짜증, 주어진 일과를 처리하며 생기는 갑갑함과 외로움,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느끼는 서운함과 속상함까지. 명상을 하면 이런 감정이 하나도 생겨나지 않는 성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으셨나요? 그렇다면, 마보의 첫 글 '명상은 마음을 비워주지 않는다'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요동치는 감정을 파도라고 한다면, 명상은 파도를 잘 타는 법을 배우는 연습일뿐 파도를 멎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명상을 하는 사람'을 머릿속에 그려볼게요. 편안한 곳에 앉아 눈을 감고, 얼굴에는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지 않나요? 이런 이미지들을 상상하면서 명상을 하다보면, 쉽게 집중이 되지 않는 날이나 마음이 평온하지 않은 날에는 괜시리 '내가 명상을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나?' 주눅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명상을 하고 나서 온몸의 감각과 떠오르는 감정들을 더 예민하게 느끼는 과정을 거치고는 해요. 내 '상상 속 명상러'의 모습이 지금 내 모습과 같지 않더라도, 내 생각과 감정들을 조금 더 깊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면 아주 잘 하고 계신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명상에 대한 오해가 풀리셨나요?


걱정 없이 명상 할 준비가 되셨다면, 마보의 기초 7일 코스로 좀 더 쉬운 마음챙김 명상을 도와드릴게요. 아래 링크를 통해 마보 앱을 실행하면, 다양한 마음챙김 명상을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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