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고에서
바고에서 짜익푼 사방불을 돌면서
15세기 바고의 번영기를 연 신소부여왕을
짜익푼을 만든 바고왕국의 르네상스를 연 담마제디왕을 떠올리다가
꽃향기 쫓다가 발견한 그녀
그녀의 당당함에, 간절함에 멈춰버린 나는
마치 후광을 드리운 것처럼
사원의 프랜지파니 꽃 향기마저 그녀를 맴돌고
멀리서 찾아온 여인
정갈한 마음으로
그러나 열정을 담아서, 마음을 담은 꽃 몇 송이
<지중해 블루> 출간작가
한동안 그림을 그리며 살았지요. 지금은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