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에 눈을 뜨고 병동 복도 끝 테라스로 휠체어를 끌고 나갔다
찬바람이 불었다
어제저녁도 시원하더니
가을인가?
낮에는 또 여전히 덥겠지만,
가을이 슬그머니 다가오는 듯했다
여기 와서 벌써 세 번째 계절을 맞이한다
솔직히 나는 병원에 있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하기도 하지만,
집에 식구들은 많이 불편한가 보다
하긴 각자의 역할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네 번째에는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