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아이를 보고 싶다는 마음, 욕심인가요?

by 다정한 마음결

아이 둘을 낳고, 세 번의 육아휴직과 세 번의 복직을 거쳤습니다.
워킹맘으로 4년 넘게 살면서, 매 순간 고민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자니 아까운 커리어가 아른거리고, 일을 하자니 아이가 아른거렸습니다.
아이를 낳아 놓고, 정작 아이 크는 모습을 매일 놓치며 사는 삶.
그건 누구의 선택이고, 누구의 책임일까요?


일하고 싶은 마음도, 아이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모두 진짜입니다.
그런데 이 사회는 자꾸 말합니다.
"그렇게 힘들면 그냥 그만두면 되지."
"그건 너의 선택이잖아."


정말 그럴까요?
워킹맘의 선택이 ‘개인적인 욕심’이 되지 않으려면,

사회가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는 변호사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개인의 눈물로만 이 시간을 기록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제, 고쳐야 할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워킹맘의 일상이 더는 ‘희생의 기록’이 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