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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마감 Apr 12. 2024

나는 어제도 미뤘다

Prologue. 미루기 경력 20년 이상, 저는 이렇게 미룹니다

나는 어제도 미뤘다.

물론 그제도 미뤘다.

사실 3월부터 미뤘다.


나에게 사실 오늘도 미룬다,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오늘이 지나기까지,

내가 잠들기까지 미루기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속 시원하게 미룰 배짱까진 없다.

따라서 오늘도 미룬다,라는 현재형을 쓰진 않겠다.


브런치 2월 연재를 마치고,

3월 내 퍼블리 콘텐츠를 준비하고

콘텐츠 발간한 4월 첫 주에는 글을 시작해야지, 했는데

벌써 4월 중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뭐 어떤가?

기관 입찰도 아닌 것을.

어제까지 미뤘기에 오늘은 쓴다.


미루기 경력 20년.. 사실 20년이 뭔가. 사실 n년은 더 있다.

일기 처음 쓰기 시작한 초등학교 1학년,

내 미루기 기억의 시작은 그때다.

일기 밀려서 8살, 책상 위에서 울며 졸며 일기를 써내려 갔다.

그때부터 시작한 나의 미루기 개론을 써내려 간다.

글을 읽는 여러분은 지금, 아니 과거로부터 어떤 것을 미루셨나요?




Prologue. 나는 어제도 미뤘다


Part1. 일 미루는 법

- 마감은 다른 마감으로 막는다

- 월드컵은 4년에 한번 열린다

- 밑도 끝도 없이 미루기


Part2. 나는 왜 미루는가

-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이유

- 나의 미루기 유형 알아보기

- 미루기도 전략이다


Part3. 미룸의 미학

- 미뤄도 되는 일, 안 되는 일 구분하기

- 현대인의 필수 덕목, 미루기

- 미루기의 미학


Epilogue. 미루기 선수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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