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를 줍다

사랑의 온도

사랑이란

by 김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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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더운 날에도
다정히 두 손 꼭 잡고 걸어가는 것


여름 한낮 햇살 움직임이 뜨겁다.

고통과도 같은 갈증이 느껴온다.

청량감 있는 시원한 물 한잔이면 이 무더운 시간을 인내할 것 같은 소박함을 품은 이 무더운 시간, 다정히 두 손 잡고 걸어가는 연인의 모습이 있다.


사랑이란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같은 사랑 처럼, 때로는 뜨겁고 정열적인 사랑을 원했다.

사랑의 온도는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사랑의 의미가 깊었고, 사랑의 색깔이 붉으면 붉을수록 가슴은 뜨거웠다.

사랑할때는 모든 것이 유치했다. 한치 망설임도 없이 하늘에 별을 따 준다던 거짓 말도 행복한 마음으로 속아 넘어갔던 사랑의 순간이 있었다.


우리는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믿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뜨겁게 사랑의 온도를 체온으로 느껴가는 이가 있을 것이다.


저 하늘에 별을 딸 수 다는 거짓말을 인정하지 않고 사랑할때 누군가의 사랑의 온도는 식지 않고 영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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