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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섭 Oct 14. 2022

삶은 호흡이다

오늘은 감정이 호흡을 지배했다.

우리는 늘 호흡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호흡이 멈추어진 삶은 다. 자연스러운 호흡 활동 때문일까, 우리 모두호흡에 관해 관대하지 않았다. 호흡은  게으름 없이 삶 속에 연동되어 공존해나갔다. 


호흡 수가 적을수록 수명과의 깊은 연계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거북이는 1분에 3~5회 호흡을 한다고 한다. 평균 수평은 100~300년, 장수하는 대표적인 동물 중 하나이다. 사람의 경우 거북이와는 달리 15~20회의 빠른 호흡을 한다고 한다. 평균수명은 70~100년 정도라고 한다. 개의 경우를 보면 호흡 횟수는 80~95회로 사람보다는 더 빠른 호흡을 하고 있었다. 수명 역시 15~20년으로 수명은 비교적 짧았다. 호흡의 횟수가 짧을수록 수명주기도 길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인간은 1년에 날숨과 들숨의 호흡은 무려 천만번 이상의 횟수가 된다고 한다. 호흡의 활동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활동의 노고이기도 하다. 생명이 끝나면 "호흡이 멈추었다. 숨을 거두었다"라표현을 한다. 호흡이 없는 인체는 삶이 존재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삶 속에 호흡은 어떠한가, 평상시와는 달리 급하거나 화를 참아내지 못할 때 호흡이 가빠지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숨을 좀 더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면 마음적으로도 안정감 있는 시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삶의 호흡은 성격에 달랐고, 인성에 따라 달라져갔다.


오늘은 감정이 호흡을 지배했다. 혹시 감정만을 내세운 이기적인 행동은 없었는지 심호흡으로 이전의 시간을 정리해본다. 지금 혹시 호흡의 상태가 급하거나 거칠지는 않았는지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다시 천천히 내뱉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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