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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도 Jul 07. 2021

#001 사랑을 외치다

예서야.

누나가, 아니 이모가

너의 첫 번째 생일을 친히 축하해주러

황금 같은 토요일 저녁, 

지난주에 쇼핑한 예쁜 옷 개시하고 

간 거거든.

그런데 말이야...

사회자 아저씨가 우리 예서 사랑해! 

라고 다함께 외치라고 해서

너무 크게 사랑해! 

외쳤는데 말이야...

가만 생각해보니 

꽤 오랜만에 해 본 말인데 

하필 우리 예서한테 한 거지.


그거 꼭 알아주길 바란단다.

무튼, 생일 정말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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