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대하는 방식

글과 사람은 같다고 보면

by 말글손

인기있는 글은 제목이 좋아야한다더라.

인기있는 글은 내용도 알차다고하더라.


당연한 말이라 웃어 넘기겠지만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방식도 이와 꼭 같음은 너무도 잘 잊는다더라.


마음에 드는 제목은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에게 나만의 이름을 붙여보자. 그에게 붙은 이름이 인생 이야기의 제목이 된다. 그리고 글의 제목이 된다. 제목만으로 글의 내용을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인생의 제목은 짧은 글의 제목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그의 이름이 아니라 나만의 이름을 붙여보자.


좋은 글은 내용도 알차다. 사람의 인생이 알차다나 그렇지 않다고 평하는 일은 마땅치 않다. 그렇지만 나의 삶이 그의 삶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이것이 바로 비판이다. 나와 비교하고 판단해서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한다. 물론 섣부른 평가나 비난은 하지 말아야한다. 바른 비판은 바른 선택을 이끈다. 어떤 선택이든 본인이 그 결과에 책임을 진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자. 글도 이와 같을 뿐이다. 바른 비판 능력으로 읽고 삶에 접목시켜야 한다.


사람을 대할 때는 글을 보듯 하자.

자연 발생하는 감정을 행동과 분리할 수 있다면

만나는 이들 모두가 멋진 스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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