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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그미 Aug 13. 2021

능소화 아름다운 담장길

달성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달성에 가면 꼭 찾는 곳.

문익점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마을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이다.


작년 겨울에 달성을 처음 다녀오면서

인상깊은 마을이 마비정과 이곳이었는데

올 여름에도 달성 하목정을 찾으며 두 곳을

모두 다시 가봤다.


그 가운데 이미 여행글을 썼지만

능소화 핀 한옥 담장이 무척 아름다웠던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를 먼저 올린다.

여름꽃인 능소화가 다 지기 전에

능소화와 한옥의 멋이 잘 어울리는

이곳을 어서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리고 연꽃과 다양한 꽃들이 활짝 핀 마을 앞 연못의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어서 여름이 가기 전에 꼭 소개하고 싶었다.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주차장은 두 곳이다.

지난 번에는 문익점동상이 있는 정면주차장에 차를 댔고,

이번엔 비슬산 둘레길로 올라가는 후문쪽 주차장에 차를 댔다. 뒤에서부터 들어가며 새로운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 했는데, 그러길 잘 했다. 지난 번에는 놓쳤던 여러 풍경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세거지 바로 옆에는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집자리 유적이 있는 큰 공터가 있다. 지금도 발굴중이다.

아이유가 출연한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의 주요촬영지가 됐던 한옥은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아걸고 있어 아쉬웠지만 집 옆에 쭉 뻗은 소나무 보호수들과 주변 담장에 늘어진 능소화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이 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올린 작년 글을 참고하시고, 올해는 본리 세거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사진으로 즐감하시길!


https://brunch.co.kr/@malgmi7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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