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12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다.
마치 계절이 바뀌듯, 친구에서 연인으로
우린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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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이 참 예쁘고 소중해서
나는 오늘도 너의 손을 잡고
그렇게 또 설레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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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수로 계획이 틀어진 여행에서
화내지 않고 탓하지 않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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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행기 안 춥다는 나를 신경 쓰다
한숨도 못 자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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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나를 멋진 여자 친구로
자랑했다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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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행동들이 사랑한다는 말이다.
그 말들이 모여 인연이라는 책이 되고,
그렇게 우린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