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13
오랜만에 만난 주말,
차에 옷이 가지런히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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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옷이지 했는데
이삿짐을 싸다가 날 만나러 오느라
갈아입고 걸어놓은 거라고 했다.
오래된 연애에도 처음과 똑같은
날 향한 배려심과 마음이
가지런히 걸린 옷과 참 닮았다.
오랜 연인이지만
한결같이 배려하는 너
그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너와의 하루하루를 설레게 한다.
우리가 언제 8년이 됐는지 놀랄 만큼.
글쓰는 사람과 사진찍는 사람이 만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남깁니다. 20대를 시작하며 만났는데, 어느덧 30대의 삶을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