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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가끔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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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성화 Feb 04. 2022

정인

활자를 짚는 손가락이

너의 이름만을 향해 기울어

글도 읽지 못하였고


길목마다 밝혀둔 불빛은

너를 기다리며 허우룩하여도

사그라드는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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