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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가끔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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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성화 Apr 29. 2022

밀회

넘실대는 구름 위에 나란히 누워

빼꼼 솟은 산 정상에 고개를 뉘고

속닥속닥 너의 귀를 간질이고 싶다


비밀스런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너뿐이라

너만이라 좋은 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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