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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윤 Oct 30. 2024

미니멀 리더십의 시대가 온다!

최소 권력으로최대 성과 내는미니멀 리더십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최소 권력으로

최대 성과 내는

미니멀 리더십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확실히 신입 직원들의 스펙이 점점 우수해지고 있습니다. 또래 “동료들끼리

우리가 지금 입사한다면 과연 입사할 수 있을까?” 하며 겁을 먹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물론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기업도 많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때에는 3점대의 학점과 토익 700점 이상이면 서류전형 정도는 통과할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20여 년 전 그다지 높지않은 어학 성적으로 취업 면접을 갔을 때 진행요원 선배가 우리 때는 토익점수도 없이 학점 하나로 들어왔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최근에 입사한 MZ 직원들은 ‘취업 8종 세트’라 불리는 ‘학벌, 학점, 토익점수, 어학연수, 자격증, 봉사활동, 인턴 경험, 수상 경력’ 등으로 중무장한 세대입니다. 스펙 쌓기 스터디를 통해 입사에성공한 그들의 노력은 일단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그들은 열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는 큰 흥미를 느낍니다.


우리 세대의 경우 최소 2~3명 이상의 형제자매가 있었지만 젊은직원일수록 외동이거나 많아야 두 명 정도의 형제자매 사이에서 자라다 보니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직원들도 많아서 한편 부럽기도 합니다. 이런 직원일수록 보통 자존감이 높습니다. 


조직 차원에서 최소한의 간섭으로 미니멀하게 다이어트가 필요하며, 그들 스스로 백지 위에서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특히 일과 후에 운동이나 자기 계발에 적극적인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젊은 직원들이 요즘 원하는 리더상은 ‘칼퇴’를 시켜줄 수 있는 상사를 원합니다. 여기서 ‘칼퇴’에는 크게 두 가지 중요한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문제 해결력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성과없는 조직은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워라밸 시대에는 ‘칼퇴’를 시켜주기 위해서 해당 부서 단위로 전사 기여도를 높여야 합니다. 


매출이든 특정 서비스든 고객 만족 지수든, KPI, OKR 등 정량적 목표를달성해야 부서원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이를 위해제한된 리소스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리더의 업무 전문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리더에게 배울 게 있다고 느낄 때 MZ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변합니다. 이미 그들은 손안의 핸드폰에서 TED, 세바시강연 등 실시간 강연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리더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과거처럼 관리자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감에 의해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젊은 직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 뻔한 잔소리보다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임팩트 있게 전달할 때 직원들은 관리자를 ‘상사’가 아니라 ‘멘토’나 ‘코치’로 따르게 됩니다. 


이를 위해 리더라면 조직의 비전과 부서의 비전, 개인의 비전을 연결하는 인사이트를 통해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직원들에게 권한 위임을 잘해야 합니다. 리더가 조직을 혼자 끌고 가면 그 일의 주인 자리에는 상사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됩니다. 


직원들의 업무 이해력을 충분히 높이고 권한을 부여하되 리더는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매달려야 합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급여는 과장, 차장, 부장 월급을 받으면서 업무는 주임, 대리처럼 일하는 마이크로 매니저(micro manager)를 주변에서 종종 보곤 합니다. 


팀원과 함께 어떤 업무를 진행하면서 세부사항까지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관리자는 쓸데없는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늘어놓거나 지나치게 짧은 시간 단위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자의자세

직급이 올라갈수록 나무보다는 숲을 보며 다리는 현장에 닿아 있되, 시선은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부서원과 리더의 R&R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회사 성장

에 이바지할 때 비로소 월급 값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MZ 직원들은 일에 대한 즐거움과 성장에 관심이 많아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자율성 여부에 따라 일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집니다. 다만 원앤원 미팅을 수시로 해서 부서원들의 재능을발견하고 업무 분장 시 특성을 잘 파악하여 최대의 성과를 낼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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