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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윤 Nov 05. 2024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중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敎: 가르칠 교

學: 배울 학

相: 서로 상

長: 길 장


교학상장(敎學相長)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함’을 의미합니다. 중국 오경(五經: 시경, 서경, 주역, 예기, 춘추) 중 하나인 『예기(禮記)』의 「학기(學記)」 편에서 유래했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한쪽은 가르치고 한쪽은 배우기만 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스승은 제자를 가르치면서 성장하고, 제자 역시 배움으로써 나아진다는 뜻입니다. 해석상 어찌 보면 유대인 교육의 ‘하브루타’ 대화법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부족함을 걱정하는 사람은 겸손하고, 겸손한 사람은 발전합니다. 그래서 공자도 늘 “덕이 닦아지지 못함과 배운 것이 연마되지 않음을, 의로움을 듣고서도 의로운 쪽으로 옮겨가지 못함과 착하지 않음을 고치지 못하는 것 등이 다 내 걱정거리이다”라고 말하곤했습니다. 공자와 같은 성인도 배움을 갈구했는데 우리 같은 소시민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역전의 시대가

도래하다


자식이 부모보다, 후배가 선배


보다, 신입사원이 임원보다 더 똑똑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지능(IQ)이 높아서가 아니라 새로운 문명의 사이클이 짧아졌기때문입니다. 


과거 농업혁명은 수천 년을, 산업혁명은 300여 년을 거쳤습니다. 정보화 사회는 30여 년을 거쳐왔고, 지금의 4차 산업혁명은 20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인간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고 있고 신문명 주기가 20여 년이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평생 몇 번은 대변혁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런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낮으면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힘듭니다. 


지금은 노인이 청년에게 배워야 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우리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MZ세대는 ChatGPT 시대에 더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MZ세대를 소수의견으로 치부한 조직은 쇠퇴의 길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수 인재들이 답답함을 못 이기고 조직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반면 MZ세대에 맞는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구축한 조직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느 친목 모임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 가장 젊은 사람에게최종 결정을 맡긴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은 젊은 사람이 의사 결정한 것이 종국에는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젊은이에게 발언권과 최종의사 결정권을 주니 모임의 분위기도 밝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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