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리더급과 실무자들을 연결해주는 중간 라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부서마다 리더급과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축구로 치면 공격수와 수비
수 사이 미드필더층이 탄탄한 조직은 성과도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축구에서 미드필더(midfielder)는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선수입니다.
역할은 태클 등을 통해 상대편의 공을 빼앗아 우리 편의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을 공격수에게 전달하거나, 간혹 직접 득점을 올리기도 합니다. 훌륭한 미드필더는 전투적이면서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합니다.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기초 체력도 탄탄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압박축구가 대세가 되면서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보다 경기의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미드필더가 조직에서는 리더급과 실무자를 연결해주는 조연급인 ‘링커(linker)’입니다. 때로는 ‘중간 관리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어떤 조직에서는 부서 내의 주무로 불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군대로 치면 상병 정도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중간 허리 라인이 튼튼하면 어떤 프로젝트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아래와 위를 연결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통해 신구세대 사이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만 공식적으로 약 300만명, 비공식적으로는 700만 명으로 조직 내에서 숨은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링커는 팀장이나 임원처럼 특정 직책은 아니지만, 의사 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팔로워처럼 다수는 아니지만, 우리 몸의척추와 같이 조직의 중심을 유지시킵니다.
하지만 실제 조직에서는링커의 직급이나 업무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고, 특별한 연구 결과도 거의 없습니다. 링커 본인 역시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책 소개>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254616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2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