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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뒹구리 Mar 02. 2021

월세말고 월배당 받자!

미국주식

당장의 수익이 아닌 나의10년 후, 20년 후를 위해!


월세말고 월배당받자!

따박따박 배당받는 미국주식



  안녕하세요? 집뒹구리입니다. 오늘은 배당주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해요. 배당이야기를 하려면 주식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야겠네요.ㅎ


  주식은 내 돈을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는 내가 투자한 돈을 가지고 수익을 내고, 기업이 번 수익주주인 나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때 기업이 돈을 벌어서 남은 이익을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것 배당이라고 합니다. 주식을 한 주만 가지고 있어도 배당을 받을 수 있어요.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그 회사에 대한 지분이 많을수록, 그 기업에 영향력을 많이 행사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 기업의 주식을 모두 사서 내 회사로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그 기업에서 나오는 이윤을 가지고 내 월급만큼 받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지금 당장 큰 돈이 없어도 시간을 투자해서 원하는 금액을 만들 수 있어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금씩 부자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저 역시 큰 돈이 없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요. 최소한 10년! 적어도 10년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저는 열심히 주식을 사모아서 노후에 배당과 주식을 판 금액으로 생활하려고 합니다. 제가 산 주식은 제가 다 쓰고 죽을 거에요. ㅋㅋ 요즘은 60세가 넘어서까지 일을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10년, 20년 후에 은퇴를 할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매월 1일이 되면 배당을 지급하는 ETF가 있어요. 배당문자를 받은 날은 기분이 좋아요.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내 돈도 미국에서 일하고 나에게 돈을 보내왔어요. 기특하죠?ㅋㅋㅋ 저는 아이들 증권계좌도 만들어서 배당 ETF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컸을 때 월급만큼 배당금이 쌓여있다면,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하며 꾸준하게 모아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또는 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그렇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배당 주는 기업이 있어요. 기업에 투자한 사람에게 이윤을 돌려주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기업문화에서 읽어보셨듯이 국내기업보다 미국기업이 배당제도가 훨씬 발달되어 있어요. 국내 기업은 일년에 한 번 배당을 주는 기업이 많지만, 미국은 3개월에 한 번주거나 월마다 배당을 주는 곳도 많거든요. ㅎㅎ 저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 월배당을 주는 곳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데이터 하나 보여드릴게요.




  배당킹 기업들에 투자한 것과 S&P500의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배당킹 : 미국에서 50년 이상 배당금을 증가시켜온 기업. 50년 동안 배당금을 준 것도 대단한데, 배당금을 증가시켜 온 기업이죠.) 


  90년대부터 시작해서 2016년까지 투자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백테스트로, 배당금을 받아서 다시 주식을 또 사는 배당 재투자를 한 결과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똑같이 10만달러로 시작했는데, 배당을 주는 기업들에게 투자한 것이 시장지수에 투자한 것보다 두 배 정도 더 많은 돈으로 불어났습니다. 배당킹에 투자하는 것이 시장지수를 이긴거죠. 26년동안 시장지수도 10배로 늘었으니 엄청난 수익률인데, 배당을 받아서 재투자를 하면 27배가 수익입니다. 저축한다고 돈이 10배로 불어나진 않죠. ㅜㅜ 슬픈현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고 그 주식에서 나온 배당금으로 다시 주식을 사게 되면 더 빠른 시간 안에 주식의 수가 늘어날 거에요. ㅎㅎ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업이 돈을 벌었다고 해서 무조건 주주에게 배당으로 주는 것은 아니에요. 이윤이 난 부분을 가지고 더 나은 서비스나 시설에 투자를 할 수도 있거든요. 회사는 계속 해서 이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움직입니다. (부동산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더 나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시설에 투자를 하기도 하죠. 기업이 돈을 벌고 남은 수익을 다시 회사가 커지기 위해서 사용해요. 그렇다는 뜻은 더이상 투자할 곳이 없는 기업이 배당을 준다는 뜻이 될 수도 있어요.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기업들은 투자할 만한 것이 있다면, 이윤을 투자하는데 사용합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배당이 주는 매력이 정말 커요. 매일 오르고 내리는 주식 가격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없어요. 아무리 안 보고아무리 신경 안 쓰려고 해도, 떨어지는 주가를 보면 마음이 아픈게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배당이라는 현금 흐름이 나오면, 주가가 떨어져도 비교적 덜 아픕니다. 그래서 배당은 장기투자 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장기투자 하라고 하는 말중에서 "르면 묻어두라"는 말이 있는데, 아무 회사나 사서 덮어두고 보지 말라는 것이 아니에요. 앞으로도 괜찮아 보이는 회사의 주식을 사서, 중간 중간 회사가 안전한지 위험한지 확인하는,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제가 장기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단기투자를 해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방법의 차이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에요. 하지만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우리는 단기트레이딩을 하는 능력이나 실력이 부족해요. 그렇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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