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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뒹구리 Mar 04. 2021

미국주식 3대 지수

나스닥

미국주식 3대 지수

미국주식 3대 지수

미국주식에 3대 지수가 있어요.



* 다우 지수 : 제일 오래된 지수로 시가총액이 큰 순위 30개 기업.


* S&P500 지수 : 시가총액이 큰 500개 기업


* 나스닥 지수 : 기술주 위주의 기업


  미국주식을 시작하다보면 지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저도 지수라는 단어의 개념부터 이해가 되지 않아서 참 많이 애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 은하공책님께 같은 단어를 여러번 물어봤죠. ㅋㅋㅋㅋ 지수라는 말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편하게 주식시장의 평균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은하공책의 눈높이 수업


은하공책의 눈높이 수업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시험을 보는데, 과목마다 점수가 나올거에요. 각 과목마다 나온 점수를 모아서 평균점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나는 이번 시험 잘 봤다', '못 봤다' 라는 기준을 만들죠.


  주식시장의 평균점수 주가 지수라고 한다고 이해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주가 지수가 올랐다는 이야기는 평균점수가 높아졌다는 이야기니까, 그 안에 있는 과목(기업)들의 점수(주가)가 높아졌다는 이야기 일거에요. 반대로 주가 지수가 하락했다고 하면, 그 안에 들어있는 과목(기업)들의 점수(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될거구요.


  지수란, 쉽게 생각하면 주식시장의 전체모습을 보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각 지수들은 그 평균값을 어떤 기준으로 평균을 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다우 지수


  다우지수는 다우존스앤컴퍼니(Dow Jones & Company)라는 회사에서 만든 지수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 중에서 시가총액(주식 가격 * 총주식 수)이 큰 순으로 1위부터 30위까지 기업들을 모아서 평균값을 낸 거에요. 다우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이 시작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지수로, 1884년부터 시작되어서 제일 오래된 지수에요. 미국주식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확인하는 지수입니다.



S&P 500 지수


  S&P500 지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라는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만든 지수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 중에서 시가총액(주식 가격 * 총주식 수)이 큰 순으로 1위부터 500위까지 기업들을 모아서 평균값을 낸 거에요. 블루칩인 30개 종목의 주식만 대상으로 하는 다우존스의 산업평균지수보다 포괄적입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전 종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동향 파악이 용이하죠. 미국에 대략 2만여개가 넘는 회사들이 상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500개의 회사들이라고 하면 엄청난 탑클래스 회사들이겠죠.



나스닥 지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전분야의 모든 기업들을 말합니다. 나스닥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운영되는 시장과 별도로 운영되는 거래소입니다. 미국기업이 아니어도 상장이 가능합니다.




미국증권거래소 : 뉴욕거래소, 나스닥, 아멕스


  거래소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미국 주식 시장은 뉴욕거래소와 나스닥과 아멕스가 있습니다.


  뉴욕거래소 가장 큰 주식 거래 시장이고 다우지수와 S&P500 등 주요 지수들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출됩니다.


  나스닥은 벤처기업들, 기술주, 정보산업주 위주로 상장되어 있어요. 뉴욕거래소가 돈 많고 짱짱한 회사들이 모인 곳이라고 하면, 나스닥은 초기에 돈 없이 시작하는 회사들을 받아줍니다. 처음에 회사를 설립할 때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받아서 할수 있게 해주죠.


  아멕스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만 해당되지만, 다우지수랑 S&P500에 속하는 것은 어느 거래소에 상장되었는지는 상관없이 시가총액(주식수*가격) 이 큰 순위에요. ㅋㅋ



  나스닥


  원래는 스타트업 회사들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기술주들이 모여있는 곳이 되었어요. 애플, 테슬라,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곳이 나스닥입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특허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세계에서 쟁쟁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들이 나스닥으로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 회사들은 미국의 특허제도를 이용해서 자신의 기술을 인정받고 싶어 하거든요. 그렇게 기술력이 있는 기업들이 미국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회사들이 상장할 수 있게 만든 시장이 나스닥이에요. 그래서 오늘날 들어서는 엄청나고 대단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모여있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돈의 역사를 살펴보면, 베니스라는 도시가 최초의 특허를 인정해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술력을 보호 받고 싶은 상인이나 기술자들이 베니스로 모여들었어요. 그 덕분에 베니스는 엄청난 상업도시로 발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걸 시작으로 특허제도를 잘 갖춘 나라가 세계의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이 특허제도를 바탕으로 금융강국이면서 군사도시가 되었어요.


  나스닥도 결국 특허제도가 만든 대단한 시장이 된 것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사람들에게 투자하고 싶은 돈이 몰려드는 것이죠. 결국 미국주식시장도 잘 정비된 특허제도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집을 짓는데 기초공사를 아주 짱짱하게 해 놓고 집을 지은 것이죠.


  사람들은 나를 인정해주는 곳으로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돈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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