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슈뢰딩거의 취준생 같단 말이지

Dyspnea#141

by Ma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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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농구를 하다가 인대가 부분 파열되어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반깁스를 했다. 매일 오라고 했다. 5분이면 갈 거리를 30분을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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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다. 취준을 하든 이력서를 쓸 때 가장 짜증 나는 것 중 하나는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봐야 할 전시나 책은 꾸준히 있는데 보러 나가는 것이 죄스러워져 관심을 닫아야 한다는 것. 사실 집에만 있는다고 해서 하루 종일 이력서만 쓰거나 취준을 하는 것도 아닌데 나가는 것이 참 눈치 보인단 말이지. 마치 슈뢰딩거의 취준생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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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잘 쌓아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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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라는 단어가 부재한 곳이라면 그곳에서 악몽을 꿀 일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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