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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름의 미학

서투른 당신을 사랑하자, 과정 속 서투름을 사랑하자

by 매너티연


처음 시도하고 새로 시작하는 모든 일은 누구든 초보다.

어떤 전문가도 새로운 환경에선 어린아이가 된다.


초보는 엉성하다. 서투르다. 완벽한 형태가 아니라 못마땅하다.

삐뚤빼뚤 엉켜있다. 정리되어 있지 않고 혼란스럽다. 요령이 없어 억지스럽다. 과하다.


우리는 모두 그런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 속에서 이 서투름이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서툴기 때문에 완벽을 추구한다. 서툴고 엉성한 지금의 당신이 있기에 비로소 완벽해진다.




--매너티 연


사진: Unsplash의 Andreas Hau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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