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방법을 찾아서
독서를 아주 좋아하고 즐기고 맹신합니다.
그래서 주변에도 항상 독서를 권합니다.
독서를 하면 내 안에 있는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몰입’ 상태에 들어가기도 쉽습니다.
첫 몰입 상태에 들어가서 느끼는 희열을 잊지 못하여 다시 몰입을 하려고 노력을 하지요. 완벽한 선순환입니다.
당연히 독서를 통한 몰입의 경험을 다른 일이나 공부에 적용을 시킵니다.
이렇듯 독서만 해도 우리는 나아져 갑니다.
하지만 독서는 인풋입니다.
아무리 다독을 하고 많은 지식을 흡수해도, 그 지식을 쓸 수 없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습니다.
나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두서없이 막 적다 보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책의 내용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다 쓴 글을 읽어봅니다. 이상한 표현은 빼고 순서도 맞춰보고, 다시 읽어봅니다.
‘음 나름 괜찮은데?’
우리가 친구와 가족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때 오는 행복이 있습니다.
글을 쓸 때는 온전히 나 자신과 대화를 합니다.
예전 힘들었단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 그 힘들었던 자신을 위로하면서 쓰게 됩니다.
잊혀 가는 좋았던 추억을 쓰면 그때 감정을 또다시 느끼게 되고요.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할 때는 글을 쓰세요. 생각지도 못한 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뭔가를 쓰면 그 주제에 대해 머릿속에 떠다니는, 정립하지 못했던 것들이 반듯하게 정리가 됩니다.
자신의 생각이 정리될 수도 있고 목표, 꿈이 정립될 수도 있습니다.
쓰다 보니 점점 잘 쓰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글쓰기의 방법론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글쓰기 초보인 나에게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한 권, 두권, 세권 책이 쌓여갈수록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글쓰기의 방법, 글쓰기를 독려하는 책들을 읽을 때 예전 영어에 빠져 살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도 그랬습니다.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전에, 영어공부의 방법론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읽을수록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이 방법도 해 보고 저 방법도 시도해 봤습니다.
방법을 바꿀 때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쳇바퀴 도는 듯한 공부는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정작 필요한 건 영어공부와 글쓰기의
방법이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영어공부와같이 글쓰기는 쓰면 쓸수록 나아집니다.
공부할 때 복습이 꼭 필요하듯이 내 글이 갈고닦는 퇴고도 필요하고요.
글쓰기의 방법에 대한 모든 책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하세요.
꾸준히 쓰세요.
당신만의 방법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