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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길

2025.1

by 만수당

2025년 1월 2일, 새해 첫 출근일.

찬 바람이 코끝을 스치지만, 움츠릴만큼 기분나쁘진 않다. 되레 마음 한구석엔 묘한 설렘이 맴돈다.

연말연시 동안 수많은 다짐과 계획을 세웠겠지만, 중요한 건 오늘 시작되는 작은 행동이다.

지난 한 해의 화두는 단연 AI였다. 아직 현재수준의 AI가 기업단위로 효과가 있느냐에 대해선 의문이다. 다만 이제는 단순한 도입을 넘어, 우리 사업에 맞는 방식으로 내재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귀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내 몸에 안맞으면 쓸모없다.

오늘은 서두르지 말고, 내 자리에서 첫 단추를 제대로 꿰어보자.
작은 변화와 실천이 쌓여 조직과 비즈니스의 흐름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테니까.

변화는 오늘 아침, 셔츠 첫 단추를 잘 꿰는 것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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