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
링크드인을 한 지 꼭 일년이 된다.
너무 바쁘게 흘러 지난 일 년이 어찌 지나갔는지도 머리아픈데 2024년을 되돌아보면 그래도 남은 게 많다.
같이 하시는 분들과 협회를 만들기위해 고군분투중이고 소기의 성과도 이루어내고 있다.
물론 내가 게으르고 능력이 부족해 협회 설립인가는 신청조차 안했다. 제대로 준비하기위해 3월말 창립총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남은게 있다면 링크드인이다. SNS를 극히 폐쇄적으로 운영해오던 내게 모르는 사람들만 가득한 이 세계는 신기하고 재밌는 공간이딘.
처음 댓글을 달아주셨던 JS Jeongsoon Choi 최 정순 님, 첫 디너챗을 했던 변재일 (Brasley byun)님, 처음 만남을 제안주셨던 김용수 kelvin 님, 만남만으로 큰 힘이 되주셨던 많은 분들까지 늘 격려와 응원, 걱정을 함께 해주셨던 분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늘 버릇처럼 말하듯 난 링크드인으로 취업을 할 생각도,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저 지금처럼 나이들어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人과 人의 수없이 많은 연결에 마주 앉고 싶다.
슬슬 겨울이 걷히는 냄새가 온다.
꽃 피는 봄, 청량한 여름, 낙엽지던 가을,
그리고 곧 물러날 겨울까지 한 해를 오롯이 잘 보냈다.
계절이 바뀌어도 늘 서로 의지하고 아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