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을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
청소년들은 감정 조절에 미숙합니다. 단순한 성향적 문제가 아니라, 발달 과정에서 전두엽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전두엽은 논리적 사고, 미래 예측, 계획 수립, 자기 객관화, 충동 및 감정 조절과 같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전두엽이 발달하는 과정에서는 일시적으로 이러한 기능이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치 인테리어 공사할 때 집을 한동안 사용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죠. 이로 인해 청소년들은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며, 앞일을 예상하지 못하고 사고를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의 눈에는 '그 시기가 왔네'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중2부터 고1까지 청소년들은 휘몰아치는 감정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짜증과 화가 많아지는 시기이죠. 흔히 ‘중2병’이라고 불리는 청소년기의 반항적인 태도는 단순한 사춘기 특성이 아니라, 조절하기 힘든 감정으로 인해 아이가 고통을 받는 시기입니다. 조절 되지 않는 감정으로 아이도 매우 힘들어 하기 시작하죠.
이때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한 잔소리나 강압적인 통제가 아니라, 아이가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이러한 발달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청소년의 감정 기복을 단순한 반항이나 문제 행동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갈등이 심해지고, 아이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좌절감과 무기력, 불안을 느끼며 결국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필요하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하죠.
사실 중2병의 원인은 아이가 영유아기 시절, 스스로 감정 통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한 부모의 양육 방식에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주지 않거나, 아이가 짜증을 낼때 오리혀 잔소리만 하거나, 아이를 방치했기 때문이죠. 이런 아이가 청소년으로 성장하면, 감정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중2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부모의 무관심, 방치, 그리고 공감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아이를 비난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자신의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청소년기의 감정 조절 문제는 아이 혼자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정신력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됩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제한적이죠. 정신과 상담이나 심리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전문의의 적절한 개입 없이 방치된다면,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불안과 우울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결국 공부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반항하는 아이를 중2병으로 볼게 아니라, 세상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바라바 줘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이 시기를 큰 탈 없이 지나갈 수 있게 되고 공부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지원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학업 태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부는 아이 혼자 하지만, 공부하는 환경은 온 가족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공감과 배려,
노력하는 아이로 만듭니다.
공부는 성향.
다면적 학습 성향 분석가 맨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