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뾰족뾰족 밤송이를 발로 열면
알 밤 몇 개가 나타나
너무 단단해서 그냥 먹는 게 힘들 정도로
하지만 아무리 단단하더라도
따뜻하게 품어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드럽고 달콤한 알맹이가 되어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
나도 이제는 그런 사람이 될 거야.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사람.
뾰족뾰족, 단단하게 나를 지키면서도
한 없이 부드럽고 달콤한 사람이
너에게서 어떤 말을 듣더라도
단단히 버티고 서서 부드럽게 웃어볼게.
이별을 맞이하는 서른다섯 번째 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글을 쓰는, 본업은 #회계사인 어린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