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NY
5월에 피는 피오니
동글이 싸인 겹겹 신비를 감추고
양파가 변하여 꽃이 된 듯
보드라운 꽃잎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초를 겪어야 했을지
나는 모른다
좋은 땅에 태어나
온화한 바람맞으면
누군들 너처럼 예쁘지 않겠냐고
무심코 던진 말에 답하지 않는 너
그 속을 너 말고 누가 알겠니
누구나 짊어질 생명의 대가는
오직 자신만 알 뿐
입을 다물 때 가장 예쁜 너
나도 그래야 할 텐데
현 트레이더 조 크루, 생각을 담은 글, 진심을 담은 글, 상상을 담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