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깊은 생각 (이상준의 CEO 수필집)
옛날 어느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한국의 위인전을 읽지 말라고......
위인전을 읽으려면 외국인 위인전을 읽으라고....
이유인즉슨!!!!
한국의 위인전의 특징은 뭔가 천재들의 합창 같다는 것이다.
어릴 적 비범한 모습으로 태어났다던가
소년기부터 떡잎이 달랐다던가....
유아기나 청소년 시절부터 뭔가 큰 끼를 보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는 듯한 이야기가 즐비하다.
나는 어릴 적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막상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딱히 남들보다 나을 것도 없었고
중학교를 들어갔을 땐 겨우겨우 학교에서 버티다가
고등학교에 갔을 때는 내가 대학은 갈 수 있을까 고민만 하는
패배감에 사로 잡혀 있었다
내가 학창 시절 패배감에 잡혀 산 것은 아마도 내가 오성과 한음처럼
천재가 아니어서.....
외국의 위인전은 다르다고 한다...
엉뚱한 아이들 실패한 아이들 부족한듯한 아이들이
나중에 모두 성공을 이룬다.....
그것도 엄청난 실패를 거듭하면서.....
바로 성공 지향이 아닌 도전 지향적인 모습이다.
지금 공부하는 학생에게...
지금 시작하는 창업자에게....
꼭 말해 주고 싶은 것은....
위인들의 성공이 아니라
그분들의 도전을 배우라 하고 싶다.....
라이트 형제 805번 실패, 에디슨 147회 실패